이소라 - 바람이 분다 [가사/듣기]
본문 바로가기

K-Pop Story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가사/듣기]

by bluek

목차


    이소라 - 바람이 분다

    2004년 12월 10일에 발매된

    이소라 6집 앨범 [눈썹달] 수록곡.

    앨범 수록곡 모두 

    이소라가 작사를 하였다.


    '바람이 분다'는 이소라가 

    작사를 하였고

    작곡가 이승환이 곡을 만들었다.


    이승환은 가수 이승환과 동명이인으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이다.


    이소라의 6집 앨범 [눈썹달]은

    그녀의 사랑 그리고 이별, 

    눈물의 그림자를 표현한 앨범으로 

    이소라가 경험하고 느낀 사랑에 대한 

    어두운 그늘을 엿볼수 있는 앨범이다.


    수록곡인 '바람이 분다'는 

    처연한 감성을 왈칵 쏟아내는

    극감성적인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여성적인 감수성이 돋보이는 노래이다.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감상]


    ■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앨범]

    이소라 바람이 분다


    ■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가사]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해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